수원중부경찰서가 올 설 명절 연휴기간에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했다.

13일 수원중부서에 따르면 자율방범대원인 30대 권모 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차량을 목격했다.

이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명감에 112에 신고를 하며 음주운전을 하던 A씨의 차량을 쫓아갔다.

약 2.6㎞ 거리를 뒤쫓은 결과 권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A씨는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걸로 알려졌다.

박영대 수원중부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치안을 위해 자율방범대, 민간협력단체와 협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