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재웅<사진>포천·가평 예비후보가 15항공단 이전과 신도시 건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이번에는 ‘다자녀가족에게 1만 원 임대아파트 제공’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많은 문제가 인구 감소에서 시작한다고 지적하고 ‘다자녀가족 1만 원 임대아파트’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에 와서 신도시 건설이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은 매우 당연하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주택 보급률은 2022년 기준 57%에 그쳐 저렴한 주택 보급이 문제의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택지개발은 국가가 힘으로 택지를 수용하고 이를 민간 건설회사에 분양, 건설사는 싸게 산 토지에 입주예정자에게 미리 받은 대금으로 아파트로 짓고 후분양하는 방식으로 건설사만 배 불렸다"며 "지역 공사가 택지를 개발하고 직접 최소 수익으로 아파트 분양과 임대를 진행하고 건설도 직접 하거나 건설만 하청 주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아파트 건설사가 가져가는 수익을 입주민에게 돌려 최저가로 택지를 분양하는 방법으로 다자녀가족에게 ‘1만 원 임대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공약을 포천뿐 아니라 국민의힘의 전국 공약이 되도록 타 후보와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인근 산업단지 등에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낸다면 택지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그린수소 에너지사업’을 도입해 수출형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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