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난임부부 250명에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인천시가 난임 부부 250명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를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했으며 인천 내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한방 의료기관 87개소를 지정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 부부로 한방 난임 치료를 받는 동안은 양방난임 시술지원을 받지 못한다. 다른 한방 난임 사업과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내용은 한약치료 3개월(120만 원/1인), 사후관리 3개월 포함 총 6개월 간 본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지원받는다.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난임진단서 같은 필요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군·구 보건소에서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뒤 한의원에서 치료받으면 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한의약 난임치료 의료기관 확대로 난임 부부에게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했다"며 "한방 난임 치료로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소중한 아기를 품에 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