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려고 ‘계양실버농장’ 분양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전했다. 

2012년부터 구는 실버농장을 조성하고 무료로 경작지를 분양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경작활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주민으로 가구 당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부부 이외의 가족이나 대리경작은 안된다.

분양대상자는 총 424명이며 1인당 21㎡씩 분양해 4월부터 11월 말까지 경작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노인을 우선 선발하며,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고령자 순으로 결정한다

윤환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텃밭을 경작하는 소일거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찾으시기를 바란다"며 "실버농장으로 여가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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