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가 용현동 소재 한 금속 가공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긴급 오염통제 훈련을 벌였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훈련은 최근 화성시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와 관련해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화재로 소화수와 섞인 유해물질이 인근 하천 유입을 대비하려고 진행했다. 긴급오염통제 훈련으로 유사시 소방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지난 13일 진행한 훈련에는 의정부소방서 차량 11대, 소방대원 26명을 동원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선착대장 지휘능력 강화 ▶3대 특화전술 반영 훈련 따위 유해물질 방제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유해공 서장은 "의정부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유해물질 방제 출동차량을 상시 운용해 오염 확산을 대비한다. 이번 유해화학물질 오염통제 훈련으로 대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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