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4일 알렸다.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는 고등교육 기관의 질적 관리 및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정하는 제도다.

안양대는 유학생들의 불법 체류율과 국제화 사업계획 및 인프라(조직·예산), 학생 선발 및 입학 적절성, 중도 탈락률, 언어능력, 등록금 부담률, 유학생 학업·생활 지원, 만족도 및 관리 등 13개 평가지표를 통과하고 대학의 국제화 전략과 외국인 학생 교육 및 관리지원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안양대는 국제화 관련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되고 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선발 프로그램과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혜택을 받는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인증대학’ 선정 결과는 11개 언어로 소개되는 교육부 공식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을 통해 국내외에 공시돼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공신력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안양대 이영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인증대학 선정으로 안양대의 교육국제화 역량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인정받게 됐다"며 "올해는 더욱더 많은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 육성해 안양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외국인 학생 2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는 안양대는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증대학 선정에 따라 다양한 국제화 사업 운영과 우수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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