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4일 시청에서 해군 율곡이이함과의 우호 및 유대를 강화하고 율곡의 고장 파주 인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진왜란 발발 이전 선견지명의 안목으로  ‘십만양병’을 주장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학자 율곡이이의 유비무환 정신과 그 업적을 기리고,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상호우호와 유대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진행됐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은 각종 행사 시 상호 방문,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 양측의 교류 활동 지속, 율곡이이함 공개 행사 추진 등 상호우호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협의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가 율곡이이 대표도시로 도약하고 브랜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진 함장(대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시와 지속해서 교류를 추진해 상호 간 우호와 유대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 이이는 태어난 곳은 강릉이지만 6세에 외가를 떠나 본가인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서 자랐으며, 아호도 당시 지명인 율곡리에서 따왔다. 또 파주 법원읍에는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자운서원과 모친인 신사임당과 이이를 포함한 가족 묘역 14기가 조성되어 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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