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필리핀 DAVAO DOCTORS HOSPITAL 소속 하조랜드 림 오베니에타 씨가 국외 의료인 연수를 마쳤다고 14일 전했다.

연수는 김강언 정형외과 교수가 필리핀 척추학회와 교류를 통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관련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

하조랜드 림 오베니에타 씨는 인천성모병원 의료진의 수술을 직접 참관하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Biportal endiscopic spine surgery) 기초 접근법과 후방 감압술, 추간공접근법과 최신 척추유합 술기 등 척추 내시경 수술 기법 교육을 받았다.

하조랜드 림 오베니에타 씨는 "인천성모병원의 첨단 장비를 경험하고 고난도 척추 내시경 수술 참관으로 많은 부분을 배웠다"며 "연수 기회를 주신 김강언 교수님과 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용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으로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 의료진들 간 긴밀한 학술 교류를 이어 나가며 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베키스탄 3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국외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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