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사진>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상록구 이동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보도자료에서 "2022년 12월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퇴임할 때까지 30년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봉사했다"며 "안산의 민생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10·29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잇따른 묻지마 범죄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데도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 시대 퇴행을 보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보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영이 안산상록을 필승 카드"라며 그 이유로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민주당 공천 기준, 안산시민과 당원들의 요구에 적합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 민주당과 진심으로 하나가 돼 함께하는 새로운 후보, 재난 위기 시 발 빠른 대처와 국가 행정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후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폭주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안산은 지금 지역 발전이 도태되고 인구가 감소한다"며 ▶반월·시화산업단지 혁신선도기업, 글로벌 R&D타운 유치 ▶최첨단 뇌혈관 전문병원 상록을 유치 ▶품격 있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막는 지원 예산 ▶안산시 외국인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청년 스타트업 지원 예산 대폭 확보 ▶명품 교육·보육도시 안산 등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정치가 희망이 돼야 한다"며 국가 재해·재난 대한민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입법 활동, 지방분권 관련 예산 확보, 일 잘하는 국회법 제정 등 3대 개혁입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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