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 대회 ‘2024 하이록스 인천(HYROX Incheon 2024)’이 오는 17일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러닝과 기능성 운동이 결합된 실내 대규모 글로벌 피트니스 레이스로 복합 지구력과 기능적 피트니스를 겨루는 독특한 경기다.

전체 코스는 8회에 걸쳐 1㎞를 달린 뒤 스키에르그, 슬레드 푸시, 슬레드 풀, 버피점프, 로잉, 파머스 캐리, 샌드백 런지, 월볼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혼자 도전하는 ‘개인전’, 2명이 도전하는 ‘더블’, 4명이 경기하는 ‘릴레이’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무제한이고,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본인 속도와 능력에 맞춰 레이스를 펼치는데, 2017년 독일에서 650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1개국에서 9만 명 이상이 참가한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첫 한국 대회가 인천에서 열림에 따라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을 ‘하이록스 인천’으로 정했으며 SBS ‘더 솔져스’ 우승자 홍범석, 넷플릭스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 전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같은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들도 대거 참여해 글로벌 화제성이 높은 경기를 인천에서 즐기게 됐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적인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를 국내 최초로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전문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개최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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