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Crowd)이 만드는 기금(Funding)’을 뜻하는 의미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대중에게 회사 상품을 소개하고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초기 창업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한 8개 업체는 총 1천73명의 후원과 6천여만 원의 펀딩 금액을 달성했으며, 펀딩 리워드 개선 뒤 온·오프라인과 해외시장 진출, 국내 오픈마켓 입점·판매 등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에 힘입어 올해 7년 이내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스토리 컨설팅과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비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소요 비용과 제품 포장 패키징 비용을 업체당 최대 550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창업 초기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고 다양한 판로도 개척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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