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는 오는 20일 서울시 삼성동 소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1층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6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박종군(장도장) 이사장의 퇴임을 위로하고, 2024년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갈 구리시 이재순(석장) 신임 이사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 및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회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감사패 전달 및 위촉장, 임명장 수여식 등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

이재순 신임이사장은 2007년 대한민국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으로 지정됐고, 현재 구리시에 위치한 석조공예관에서 우리 고유 방식의 석조문화를 이어가며 제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재순 신임이사장은 "우리 전통공예인들을 위한 정부지원과 이수자 양성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장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승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형문화재 선생님들과 전통 공예인들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함께하는 협회로 이끌 계획이다" 라고 포부를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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