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4일 근로자종합복지관 세미나실에서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을 위한 ‘2024년 제1차 중장년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중장년(50~64세)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8월 ‘화성시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월에는 중장년 지원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장년 지원위원회 위원 8명이 참석해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매년 중장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 각 부서 중장년 지원정책을 총괄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심사도 진행했다.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중장년층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 준비와 성공적인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자격증 취득 관련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이다. 전액 시비로 운영한다.

위원회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보조사업자 모집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기관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3월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4월부터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해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과 방향을 중장년 계층의 재도약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 지원을 위한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지원위원회를 통해 중장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 5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 인구는 19만1천809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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