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 동정자문위원회는 15일 왕재산 근린공원에서 주민과 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주민 소원 성취·무사 안녕을 위한 기원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철산3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시작해 갑진년 청룡의 해 소망 기원문 낭독,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11개 유관단체와 주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담은 배례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각자의 염원을 담은 문구를 적어 나무에 다는 ‘소원 성취 이벤트’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종진 철산3동 단체장협의회장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철산3동 기원제가 많은 주민이 참여하며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산3동 기원제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동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소원을 빌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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