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는 한국전력공사 이광직 안양군포의왕 지사장을 만나 호계3동 일대 전선 지중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 알렸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호계사거리에서 호계 옛 사거리, 호계삼거리 구간은 호계동 일대에서 개발이 안 된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전선 지중화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이 일대 전선 대부분은 대로변 건물과 밀착돼 있어 미관뿐 아니라 보행이나 각종 공사 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도심과 통학로 주변 전선 지중화사업 조속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선 지중화는 매년 지자제가 수요를 파악해서 한전에 사업을 요청하면, 한전에서 정부 평가 기준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르면 전선 지중화 사업의 경우 한전이 50%, 지자체가 50% 비용을 분담한다.

다만, 국민안전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 총 소요비용 중 2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한전의 재정 상태 악화로 전선 지중화 사업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 예산 투입이 사업 진행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의지도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박용진 예비후보는 "지속적인 전선 지중화를 위해서는 사업비 분담 구조 조정을 비롯해 지자체의 적극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원도심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예비후보는 같은 대학 경제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민주당 안양시 동안을 지역위원장,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부본부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전문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지방자치의정연구소 대표,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