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구단의 최고 절정기에 함께했던 베테랑 윤영선<사진>을 다시 영입했다.

2010년 성남에서 데뷔한 윤영선은 K리그 통산 271경기 출전기록 중 성남 소속으로만 180경기를 소화했다.

윤영선은 AFC 챔피언스리그(2010)와 FA컵(2011, 201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8년 구단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하며 구단의 역사를 함께했다.

성남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2018년에는 K리그2 선수 최초로 FIFA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 독일과의 조별리그에서 무실점 수비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구단은 6년 만에 베테랑 윤영선과 재회하며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승격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영선은 "성남을 떠난 뒤 단 하루도 성남 팬들을 잊은 적 없다"며 "팀에 보탬이 되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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