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베트남 치안봉사단과 함께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근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 예방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18일 알렸다.

합동순찰에는 수원중부서 외사계, 장안문지구대 경찰관들과 베트남 치안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치안봉사단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과 베트남 유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문화 교류로 외국인 거주민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다.

이들은 매달 첫째·둘째 주 목요일에 수원중부서와 함께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에서 합동순찰을 진행한다.

박영대 서장은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 주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합동순찰을 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경 합동순찰을 비롯한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로 외국인 주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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