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 시·군 내 민간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청년공간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도비 100%)를 지원한다. 

시는 청년리더가 주축이 돼 청년공간을 운영하는 청년활동중심형 사업분야에 공모해 도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사업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시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외에도 서부권역(공도)과 한경국립대학교 인근에 민간형 청년공간을 확보하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청년문화공간이 안성시내에 설치돼 오는 3월 첫 프로그램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과 먼거리로 인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서부권역 청년들에게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민관이 협업하는 찾아가는 청년문화공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들이 이용 불편으로 인한 문화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신규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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