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 중인 화성 동탄·성남 두 곳의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 검사원과 고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시험운행 중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소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로부터 검사원과 고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동차검사소 1차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알렸다.

이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매연계형 과제로 선정돼 지난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1차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은 검사소 내 검사원과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이상행동 감지 체계와 위험구역을 정한 후, 지능형 모니터링(CCTV, AI, 광학식 멀티모달 감응형 센서)을 활용해 화재 발생 경고와 진입로 개방, 환풍시설 작동과 같은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공단 운영부서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통합 IoT 플랫폼을 동탄과 성남 검사소에 시범 설치해 운영중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내년 2차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동탄·성남 검사소를 시작으로 59개 공단 모든 검사소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며 "앞으로는 민간 검사소까지 확대해 자동차검사 수검 환경과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자동차검사소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의 개발은 2024년 2차 사업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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