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가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가능동 주거시설 소방안전대책 추진한 가운데 가능동 주택화재 발생 건수가 줄였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체 화재발생 건수 모두 678건 가운데 주택화재는 240건으로 35.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화재 인명피해는 42명(사망 6명, 부상 46명)으로 59.5%를 차지하는 25명이 주택에서 발생했다.

소방서는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관내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소방서를 운영하며 가능동 주거시설 소방안전대책 같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대책은 ▶통(반)장 우리동네 화재안전지킴이 운영 ▶가능동 주민센터 같은 자치단체와 협업 추진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따위 안전용품 196가구 보급 지원·보이는 소화기함 17곳 확대 설치 ▶단독주택 밀집 지역 화재 맞춤 현장대응 역량 강화 ▶단독주택 밀집지역 ‘우리동네 안전지도 작성’ ▶시민 참여형 ‘주택 안전해서 좋은날’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화재예방 안전교육과 홍보를 강화했다.

이에 재산피해 2억9천380만 원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해공 서장은 "앞으로 주택화재 예방과 화재취약가구 인명피해를 막고자 주택용소방시설을 꾸준히 보급하겠다. 화재를 줄일 다양한 홍보활동과 안전대책을 추진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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