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갑 예비후보는 19일 부평 군부대 이전 부지와 캠프마켓 부지에 방송시설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의 이번 공약은 3보급단 이전 부지와 캠프마켓 부지에 KBS 인천방송국 유치를 통해 시민의 권리를 찾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그는 "뉴스를 보면 경인지역 뉴스 10분 중 인천 소식은 4분가량 주어진다"며 "대부분이 사건·사고 같은 부정적인 소식이라 300만 시민의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고 했다. 

이어 "KBS 수신료 현황을 보더라도 경기도 1천452억 원(21.2%), 서울 1천161억 원(16.9%), 인천지역 수신료 594억 원(8.7%)으로 전국에서 3번째 많은 수신료를 납부 중"이라며 "그럼에도 타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방송국이 없는 현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방송국 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3개 정당의 인천시당에 총선 공약으로 KBS 인천방송국 유치 반영을 요구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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