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윤 하남 예비후보는 19일 제1호 공약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김 예비후보의 서울 편입 공약은 ‘하남시가 서울특별시 하남구로 관할구역을 변경하되 위례동·감일동이 서울 송파구와 같은 생활권인 점을 반영해 서울 송파구로 분리·편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같은 취지로 국민의힘 뉴시티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2일 뉴시티특위 위원장이었던 조경태 국회의원에게 ‘하남시 서울편입특별법’ 발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를 만나 하남시가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도록 하는 ‘하남시 서울 편입 요청문’을 전달한 바 있다.

김기윤 예비후보는 ‘하남시 전체가 서울시로 편입하되 송파생활권인 위례동·감일동을 서울 송파구로 분리·편입해야 된다’고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작년 12월 여론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남시민 60%가 서울 편입을 원하고 있는 점과 위례동·감일동이 송파생활권인 점을 반영해 서울 편입을 제1호 공약으로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 1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총선에서 서울편입은 하남에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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