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예비후보가 19일 ‘위례-과천선’을 정부 과천청사에서 의왕 초평지구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이날 의왕과 과천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한 최 후보는 "지난 11월 국토부의 ‘광역교통 국민 간담회’에서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을 공언할 만큼 수도권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은 정부 여당의 최우선 중점사업"이라며 "현재 성남시 복정동에서 출발해 송파-강남-서초를 거쳐 과천까지 이어지는 위례-과천선을 의왕까지 연결해 의왕·과천의 강남권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최 후보는 "의왕역 연장에 앞서 현재 민자 적격성 조사 중인 주암역과 문원역은 반드시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위치에 설치돼야 한다"며 "주암지구 입주자와 교통소외 주민들을 위해 주암역을 주암지구에 건설하고, 문원역이 노선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인덕원역까지 연장은 의왕·과천시민들이 서울과 판교 등 주요 일자리와 접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식정보타운 주거지역에 아파트만 8천185가구가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데, 대중교통체계가 매우 취약한 만큼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인덕원역까지 연장하는 경로에 원문동 래미안 슈르, 갈현동 푸르지오 오르투스, 디에트르, 리오포레 데시앙 등 5천여 가구와 주변 기업을 위한 원문역과 푸르지오 라비엔오, 르센토 데시앙, 푸르지오 벨라르테, 그랑레브 데시앙, 린 파밀리에, 제이드자이와 단독주택지구, 펄어비스, 비상교육 등 4천여 가구와 대기업들을 위한 갈현역을 신설해 주민과 기업들을 위해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특히 도시가 길게 뻗은 의왕은 반드시 촘촘한 교통망 연결이 필요한데 이는 철도가 아니면 답이 없다"면서 "내손2동의 경우 e편한세상 인덕원더퍼스트, 삼성래미안, 래미안에버하임, 인덕원센트럴자이 등 이미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운집해 있고, 여기에 인덕원자이SK뷰, 인덕원퍼스비엘 등이 입주 예정으로 현재 1만 2천여 가구에서 더욱 늘어나는 의왕 최대의 인구밀집 지역인 만큼 내손2동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백운호수역의 경우 "약 4천 가구 규모 백운밸리 주민들이 마치 섬처럼 단절돼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외부로 이동하기가 대단히 어려우며, 의왕시청역도 마찬가지로 의왕서해그랑블, e편한세상 고천파크루체, 오봉산마을, 인스빌, 솔거아파트, 원효선경아파트, 포은아파트, 충무아파트 등 아파트가 운집해 있음에도 철도가 놓여 있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너무 커 반드시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기식 후보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통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지하철 1·4호선, GTX-C 등 주요 철도 노선과 연계해 대중교통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며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대를 반드시 실현해 의왕·과천 동료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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