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무 예비후보는 19일 수원 행정구역을 선거구에 맞춰 기존 4개구에서 5개구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원의 5개 선거구 중 무 선거구는 권선구 6개동과 영통구 4개동이 합쳐진 복합선거구"라며 "이마저도 인구상한선을 넘어 선거구조정대상지역이 돼 1개 동이 다른 선거구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구와 행정구의 일치가 필요하다"며 "수원무 선거구 내에는 구청이 없어 행정서비스 불편과 함께 문화예술체육복지 혜택도 다른 곳보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무 지역구 내에는 권선구의 권선동, 영통구의 영통동이 있지만, 권선구청(탑동)은 수원을 선거구에, 영통구청(매탄동)은 수원정 선거구 내에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청사 구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1개구 신설과 함께 구청 청사를 행정공간에 구민회관과 체육문화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로 건립을 공약했다"며 "지역 내 어린이집 발표회 등 가족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멀리 가야 하는 불편함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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