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개선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악취관리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알렸다.

사업 대상 지역은 남동구와 서북부지역(서구·계양구 드림로 주변)으로, 악취방지시설을 신규·증설·교체·개선하는 사업장에 최대 3억 원을 2년 거치 5년 분기별 균등분할상환(무이자)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악취방지시설 신규·증설·교체·개선 등 설계·제작 시공을 포함한 설치비용 ▶악취방지시설 부속시설인 오염원을 포집하는 시설과 악취방지시설을 연결하는 시설의 개선·증설 비용 ▶소규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장 중 악취방지시설 개선 비용 부족분과 본인 부담금 ▶악취배출시설인 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시설 처리 공정 개선 비용에 사용 가능하다.

융자금 신청은 10월 31일까지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시 대기보전과 악취관리팀에 방문·우편·팩스 접수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는 악취관리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장들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해 악취 저감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라며 "악취는 감각공해로 시민 삶의 질과 관련 있는 만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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