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탄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하남 예비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화제다.

박 예비후보는 평소 자가 운전하며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하는데, 일정이 많은 날은 택시를 이용한다.

그는 "지역 사정에 밝은 택시기사한테서 하남시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를 알게 되고, 하남시 교통문제 등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고 귀띔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호수공원 등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됐는데, 이는 ‘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박 예비후보의 평소 소신으로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박 예비후보는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단순히 인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테니스·배드민턴·탁구 게임을 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박경미 예비후보는 "스포츠 동호인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 쉽게 연대감을 형성할 뿐 아니라 생활체육 인프라에 대한 시민들 요구를 생생하게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교육전문가로 최근 교육공약을 1호로 발표한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민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분야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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