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 접수를 시행한다고 20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 제안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9건(13억5천500만 원)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2024년 예산에 반영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사업의 총규모는 20억 원 이내로 관내 거주하는 시민 및 지역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은 누구나 규모 제한 없이 주민 생활 불편, 복지향상, 보안 및 안전, 환경개선 등 양주시민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인건비·경상적 경비·행사성 경비, 타 공공기관 소관 사항, 단순 민원 성격의 비예산 사업, 특정 단체에 지원하는 민간 보조 지원 사업, 법령에 위반되거나 법적 다툼의 소지가 있는 사업, 상급 기관·언론기관 등에서 지적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이외에는 연중 상시 접수할 예정이며 접수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친 후 ‘양주시예산참여시민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된 후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업공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번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공모를 통해 들어볼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더 살기 좋은 양주시가 되고 더불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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