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유휴 부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맺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원도심 지역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부설주차장 개방을 추진한다.

원도심은 주택 밀집으로 주차장 조성 부지가 마땅하지 않고, 부지를 확보하는 데 많은 예산이 필요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는다. 이에 시는 공영주차장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의정부공고 안 유휴 부지(가능동 652의 16)에 580㎡ 규모 주차장 15면을 조성한다.

주차장을 조성할 때 주변 환경정비로 학교와 지역주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중 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할 예정으로, 현재 운영 방식과 이용료를 협의 중이다.

앞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중앙감리교회와도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며 학교복합시설과 민간시설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간, 여러 기관과 적극 협업해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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