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무주택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월세 240만 원을 12개월로 나눠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시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년의 경제자립을 돕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2022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20억 원을 들여 청년 1천120명에게 월세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을 임차한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2005년생) 무주택 청년 가구주다. 월세가 70만 원을 넘더라도 보증금 월세 환산액(연 5.5%)과 월세를 더한 금액이 90만 원 이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청년의 소득평가액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34만 원)이면서 재산이 1억2천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소득평가액은 기준 중위소득(3인 가구 기준 472만 원) 이하이면서 재산가액 4억7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청년이 ▶혼인 ▶30세 이상 ▶미혼부·모 또는 20대가 중위소득 50% 이상 독립 생계 유지인 경우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평가하지 않는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나 용인시·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1600-0777), 용인시 콜센터(☎1577-1122), 용인시 청년담당관(☎031-324-2762)으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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