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지역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자 연간 6조5천478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 예산 중 65%인 4조2천56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인천조달청은 20일 신속집행추진반을 구성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주요 수요기관 방문 협의를 거쳐 대형 사업 조기 발주를 독려하고, 4월 이전 조달 요청 시 조달수수료 15% 감경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조달사업 집행 시 긴급입찰 원칙 적용, 납품검사 기간 단축(14일→7일), 대금 지급 기간 단축(5일→3일), 선금 지급 확대(최대70%→100%)로 정부의 한시적 계약특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신면 청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반기 조달사업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했다"며 "상반기 성과 달성을 위해 조달청과 수요기관들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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