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포함한 인천을 역동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이자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초일류도시의 꿈’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윤원석(63·사진)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윤 신임 청장은 지난 1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 민원동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0년간 이룬 IFEZ의 눈부신 성과와 고객 중심·성과 중심·사람 중심의 3대 경영 방침을 접목해 인천이 꿈꾸는 초일류도시 건설을 IFEZA가 선두에서 이끌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쏟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 직위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주변 지역 개발, 국내외 투자유치 등에 관한 사항을 총괄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역임한 윤 청장은 성균관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밴쿠버무역관장, 부산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KBC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임원으로 승진해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맡는 등 산업·통상·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로 전해진다. 인천경제청장 임명 전에는 한컴그룹(한글과컴퓨터) 해외사업총괄사장으로 근무했다.

윤 청장은 앞으로 3년간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라는 목표 아래 바이오·헬스케어, 관광레저, 첨단산업 등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다.

더불어 해외 명문 교육기관과 국내 대학 유치, 스마트도시 혁신생태계 조성, 인천 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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