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의 청신호를 켰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0일 현재 금 15, 은 22, 동 16개에 종합점수 2만1천점을 획득해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는 서울(2만725.8점), 3위는 강원(1만245.8점)이다.
앞서 도는 2020년 제17회 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 14개에 종합점수 2만4천24점으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뒤 19회와 20회 대회에선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줬다. 18회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선수부 4㎞ 클래식 BLINDING에선 봉현채와 김주성(가이드)이 19분04초20으로 박여울·김승호 조(경기·23분53초30)와 추순영·봉성윤 조(대구·25분03초6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4.5㎞와 중거리 7.5㎞ 우승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김민영과 변주영(가이드)이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선수부 4㎞ 클래식 BLINDING에서 13분52초50으로 우승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찬호(경기일반)도 바이애슬론 남자 선수부 7,5㎞ 1위에 이어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선수부 4㎞ 클래식 STANDING에서 14분18초90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지훈과 정현식(이상 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 역시 알파인스키 남자 선수부 대회전 STANDING과 IDD에서 각각 32초66, 37초71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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