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주한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만나 면담했다. 

키르기즈공화국 요청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유 시장은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에게 세계초일류도시 실현을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알리며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그동안 의료기관과 함께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 비슈케크시 심장병 어린이 55명의 초청 치료 및 현지 진료를 시행했다. 

유 시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라시아경제연합회원국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시 와 키르기즈공화국의 우호를 구축하고 교육, 의료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인천은 무한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앞으로도 인천시와 키르기스스탄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번 면담을 통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적극 이어갈 예정임을 알렸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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