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백령·대청도 등 인천 섬 지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0일 인천경찰청은 최근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자에 의한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섬지역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인천자치경찰위원화와 함께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군부대 일대 등지에서 이른바 ‘숙취형 음주운전’을, 점심시간 후에는 음식점 밀집 지역과 선착장 등지에서 ‘반주형 음주운전’을 단속한다. 

저녁에는 유흥가 일대에서 ‘귀가형 음주운전’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에 큰 피해를 주는 중대범죄"라며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또한 절대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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