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4년 인천 깃대종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원사업의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알렸다.

깃대종은 생태, 지리, 문화, 사회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로 시는 2021년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저어새,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 등 5종을 시 깃대종으로 선정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깃대종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의 생태자원 교육과 생태기행, 깃대종별 홍보영상 제작 등의 교육·홍보 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깃대종의 생태와 서식지를 알리는 6차례의 생태기행에는 총 15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깃대종 시민 참여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지난해 제작한 홍보영상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의 깃대종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 모집 공고를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공모 중이며, 신청서 접수 기간은 28일과 29일 이틀간이다. 보조사업자는 1·2차 심사를 거쳐 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동막역에 깃대종 홍보부스를 조성해 사진, 조형물, 키오스크 등으로 깃대종을 알리고 동막역 인근에 있는 저어새생태학습관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였다.

올해는 보조사업 외에도 깃대종 홍보부스 확대, 기업과 상생하는 생물다양성 협약 사업 추진 확대, 깃대종 홍보영상 공유 등을 통해 깃대종을 보호하고 홍보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환경안전과(☎032-440-3533)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훈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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