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여성가족재단과 ‘인천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방안 연구’로 올해 첫 협업 연구를 시작한다고 20일 알렸다.

연구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사업 진행 정도와 인식 현황을 확인한다. 신상준 사서원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과 전선영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이 맡는다.

연구는 복지시설 종사자 집단 인터뷰와 설문조사 등을 주요 자료로 활용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기후위기가 어떻게 차등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피고 새롭게 등장한 취약계층을 분석한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현황과 사회복지시설이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하는지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제안한다. 연구 결과는 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앞서 사서원은 지난 2021년 복지현장과 함께하는 연구로 세화종합사회복지관 등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미치는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가족재단도 지난해 ‘인천시 기후위기 성별 취약성 분석’ 연구를 맡았다.

황흥구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연구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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