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구직 힘든 청년 위해 면접 합격 전 과정 지원한다

컨설팅~사후관리 제공 정장 대여 횟수도 늘려

오산시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자 ‘청년 면접합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부터 운영하던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을 확대한 해당 사업은 면접 준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면접 전 과정을 지원한다.

면접 준비 단계에서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직업상담사와 면접컨설팅·취업아카데미를 통해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상담받고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첨삭받는다.

기존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인 면접 진행 단계에서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 자격증 교재비 등을 지원받는다.

면접 사후 관리 단계에서는 최종 합격 구직자에게 축하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격하더라도 맞춤형 취업 관련 정보를 계속 제공하며 도움을 준다. 또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면접정장 대여’ 횟수를 늘리고 접근 용이성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연간 대여 횟수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근거리인 화성시 병점 소재 정장 대여 업체 1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 등록이 된 19~39세 청년이다.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는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면접 컨설팅·취업아카데미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병주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취업 성공률 증대를 위해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