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고양시 지축지구에 지효초등학교<사진>가 개교한다.

이 학교는 고양지역에서 90번째로 문을 연 신설 학교로, 총 36학급 규모의 교실과 특별실, 체육관, 강당, 급식실을 갖췄다. 현재 50여 명의 교직원이 배치됐고, 첫 학기 19학급 459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또 7학급 108명 규모의 병설유치원이 함께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돌봄교실도 모두 구축 완료돼 오는 28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방문의 날 행사를 연 뒤 3월 4일 새내기들의 첫 입학식을 공동 개최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고효순 교육장 지휘 아래 지효초 개교 즉시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모든 시설과 환경의 집중 점검을 마친 상태다. 초대 김성례 교장은 "신설 학교는 새로운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는 멋진 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교직원이 힘을 합쳐 학생의 성장을 답보하는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며 개교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지효초 이름은 법정동명(지축)과 행정동명(효자)의 각 앞글자에서 따왔으며 공모로 선정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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