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협의회는 21일 주안역 광장에서 ‘사랑의 빨간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랑의 빨간밥차는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가 운영하는 급식소로, 서울과 인천 일대 취약계층 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이날 봉사활동은 송강 인천지검장, 정연익 사무국장 등 17명과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협의회 20명, 빨간밥차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궂은 날씨에도 우비를 입고 봉사를 했으며, 노인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전달했다.

송강 검사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봉사는 검찰의 본분"이라며 "장소와 인원 별개로 참여한 데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모(64)씨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어려운 이들을 독려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따뜻한 점심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150여 명의 노인들이 식사를 마쳤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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