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구회 전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1일 구 전 예비후보는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희경 후보와 함께 의정부 미래를 만들겠다"며 "의정부가 발전하려면 전희경 후보 경험과 실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쟁에만 몰두하고 지역발전은 생각하지 않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세력에게 의정부를 맡기지 못한다"며 "4월 총선은 대한민국과 의정부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대한 선거로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와 민주당 일당 독주를 저지하고자 전희경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구 전 후보는 지난 6∼8회 지방선거에서 나번을 받고도 3선에 성공한 뿌리가 깊은 지역 정치인이다. 

그는 "의정부갑 선거구는 지난 2004년 총선 이래 5회 연속 보수정당이 당선자를 내지 못한 험지로 최선의 후보를 내세워 당원과 모든 지지자가 하나로 뭉쳐 사력을 다해야 승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 후보는 "큰 결단을 내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의정부 발전을 생각해 구구회 전 예비후보와 함께 승리하는 일에 몰두하겠다"고 답했다.

전 후보는 지난 15일 국민의힘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정해졌으며 대통령실 인사로 첫 번째 단수공천됐다.

의정부=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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