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21일 ESG 경영 10대 목표와 25대 과제에 대한 2023년도 실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ESG 중장기 로드맵의 첫 번째 성과로 킨텍스 ESG 경영의 4대 방향인 ‘탄소중립(E)’, ‘상생협력(S)’, ‘윤리경영(G)’, ‘안전경영(+S)’을 기반으로 일궈냈다.

주요 성과로는 친환경 전시장을 만들기 위한 탄소중립 부분에서 ‘No-Paper 오피스 구현’을 위한 종이 사용량 5% 감축 목표치의 5배에 달하는 25%까지 줄였으며 전시장 발생 폐기물 재사용율도 7% 목표치 보다 2배 가까운 12%까지 초과 달성했다.

또한 제3전시장 건립에도 친환경 요소를 적극 도입해 기본 설계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구축을 반영해 향후 RE100 전시장으로 운영할 기틀을 다졌다.

아울러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펼친 가운데 내부 입점 식당과 카페 등과 공동 실천협약을 체결하는 등 내외부 구성원들 간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킨텍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더욱이 윤리경영에서는 ‘고양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고 안전경영은 전시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없는 킨텍스로 발돋움 시켰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21일 "ESG 경영의 구체적인 목표와 지표가 도입된 첫해에 가시적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 성과 점검을 통해 강화할 부분과 개선 사항을 도출하여 2024년에도 더욱 발전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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