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일우재단 지창훈 이사장, 일우재단 조현민 이사,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서울대학교 김종보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일우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해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지원이 미래의 리더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밝은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故 조양호 선대 회장의 호 ‘일우(一宇)’를 토대로 1991년에 설립한 일우재단은 매년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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