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재돈<사진>인천 동·미추홀갑 예비후보가 허종식 의원의 승기천 복원사업 공약을 맹공했다.

승기천 복원은 복개된 승기천 도심 구간 중 2㎞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안동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으로 개선하는 숙원사업이다. 허 의원은 지난 총선에 이어 승기천 복원 공약을 다시 내세웠다.

심 예비후보는 "2016년 선거부터 승기천 복원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으면서 국회의원 당선 이전 인천부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 그동안 이 사업 실현을 위해 무엇을 했고, 무엇을 이뤄 냈는지 의심스럽다"며 "미추홀구와 인천시 간 사업 주체도 이견으로 조정되지 않았고, 타당성 용역 결과 대표 장애 요인으로 지적된 교통대책 대안도 제시되지 않아 사실상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주대로 동서방향 주간선 광역교통량 해소 방안으로 중구~미추홀구~남동구~시흥,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2경인고속도로 확장, 제4경인고속화도로 신설과 연계된 가좌·문학나들목 간선도로, 제1경인고속도로 연결하면 도로 투자 없이도 승기천 복원으로 생기는 교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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