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성만(인천 부평갑·사진)국회의원이 부평 군부대 반환 부지에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22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지역 경제자유구역이 서부 해안을 중심으로 집중돼 균형발전이 시급하다"며 "부평에 경제자유구역을 유치해 경제특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산곡동에 위치한 86만㎡ 규모 제3보급단은 현재 이전 확정된 상태이며, 부평 캠프 마켓은 지난해 12월 반환이 완료됐다. 여기에 경인전철 지하화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호재로 부평이 수도권 서부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여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부평에는 300만㎡에 이르는 8곳의 군부대가 있으며, 이전하는 제3보급단 부지를 활용하면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가능하다"며 "군부대 이전과 통합은 계속 추진할 예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