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문상담사가 관내 위기청소년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Youth Compan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찾아가는 상담, 매체상담을 비롯한 개인상담 2천37건과 사회적보호, 경제, 학업, 의료, 문화 활동 등의 서비스 5천308건을 지원했다. 

관내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모래놀이, 미술치료 등과 같은 매체상담을 적극 활용했으며, 위기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 지역 자원을 연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상담 및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발굴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긴급 개입이 필요한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운영해 높아지는 위기청소년의 정서를 심도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가평 관내 9세~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청소년전화1388, 센터방문 및 전화(☎031-582-2000), 본 센터 홈페이지(gp1388.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행복함께나누는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 및 부모(보호자)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외에도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업복귀, 자립지원,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1:1 맞춤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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