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올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참여자 22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알렸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주행거리 감축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 운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준 주행거리(참여 시작 시 누적 주행거리의 일 평균 주행거리)와 확인 주행거리(참여 종료 시 누적 주행거리의 일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주행거리 감축이 확인되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12인승 이하) 중 휘발유·경유·LPG 차량이다. 단,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화물차량은 제외된다.

참여자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뒤 차량 전면(번호판) 사진,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제출(업로드)하면 된다.

가입 시 자동차 소유주 명의로 가입해야 하며, 1인당 1대 차량만 참여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고 자동차 사용을 줄이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며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에 많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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