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가 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를 촉구했다.

서구의회가 결의에 나선 것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의 철거로 대한체육회가 이를 대체할 400m 규격의 훈련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최근 서구청이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 유치에 나선 데에 따른 것이다.

서구가 계획하고 있는 부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용지로서 현재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을 이미 갖춰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다. 또한 스타필드 돔구장이 오는 2027년 준공될 예정에 따라 스포츠 메카로서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가"라며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빙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구에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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