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신도시로 조성하는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첫 입주 단지인 ‘시티오씨엘 1단지’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위용을 드러냈다.
전체 1만3천 가구가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에서 첫 번째로 입주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에 총 1천131가구에 달한다.
당장 눈에 띄는 풍경은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시그니처 갤러리’다. 갤러리를 모티브로 잔디가 깔린 개방감 넘치는 열린 공간에 빨간색 조형물과 배경 수목이 어우러져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뒤편으로는 2층 높이의 티하우스가 마련돼 차를 마시며 탁 트인 시그니처 갤러리를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도록 했으며, 우측에는 파티나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입주민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파티가든’이 조성됐다. 테이블과 의자는 물론 빔 프로젝트까지 설치돼 다양한 행사 진행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면 외곽을 따라 다양한 테마공원이 있다. 105동 뒤편으로는 가족들과 어린 자녀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캠핑장과 어린이놀이터가 마련됐다. 캠핑장은 나무데크에 텐트, 의자, 바비큐그릴을 갖춘 글램핑장으로 조성해 집 근처에서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게끔 했다.
가족캠핑장을 지나 107동 뒤편에는 반려견 놀이 활동 공간인 ‘펫 플레이 그라운드’가 있다. 펫놀이터를 지나면 바로 생태연못인 ‘수생비오톱(Biotope)’이 눈에 띈다. 동물 캐릭터 조형물과 의자, 테이블이 마련돼 어린 자녀들과 사진을 찍고 생태연못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단지는 청소년과 아이들이 좋아할 시설이 많다. 수생비오톱 남측에는 ‘워터플레이그라운드’가 설치돼 여름철에는 워터파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물놀이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하 2층에 설치된 실내체육관은 시티오씨엘의 최대 자랑거리 중 하나다. 지하 1층 커뮤니티센터 천장고의 두 배에 달하는 5.7m의 높은 천장으로 개방감이 뛰어난 데다, 농구와 배드민턴 같은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다목적코트가 마련됐다.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는 미추홀구 최초 암벽등반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은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8타석(GDR+), 스크린골프연습장 1석, 퍼팅존, 키즈룸, 라커룸이 있으며 남녀 독서실(남녀 책상 각 22개), 그룹스터디 5개소, 독서토론실 1개소를 갖춘 작은도서관도 있어 편안하고 안락한 스터디 환경을 제공한다.
약 500m 길이의 순환산책로에서는 다양하게 식재된 나무 숲을 거닐며 산책과 조깅을 즐길 수 있다.
최첨단 시스템도 다수 적용됐다.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IoT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 가능하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걸어서 이용하는 역세권 단지인 데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나들목,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로, 아암대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여기에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주변 홈플러스를 비롯해 시티오씨엘 안에 조성 예정인 7만여㎡ 규모의 상업용지와 인천시 최초 ‘인천 뮤지엄파크’도 도보권에 있어 편의·문화생활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전망과 소음이 별로 없다는 점은 쾌적한 입주환경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1단지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조경과 커뮤니티는 물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입주예정자들의 호평이 많았던 만큼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신규 분양 물량도 나올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2단계 사업인 6단지(1천734가구)와 7단지(1천453가구)는 연내 분양 예정이다.
<인천>
사진=<시티오씨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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