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지역 19곳 가운데 인천 부평갑과 남동을 후보를 확정했다. 

부평갑은 유제홍(전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 예비후보, 남동을은 신재경(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예비후보를 각각 1차 경선 승리자로 결정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조용균 예비후보와 치열한 경선전을 펼쳤다. 신재경 예비후보는 고주룡 전 MBC기자와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자로 본선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유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로 확정된 노종면 전 YTN기자와 본선전을 치른다. 또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 확정을 기다리며 본선전을 준비하게 됐다. 

현재 남동을에는 민주당에서 고영만·배태준·이병래 예비후보가 후보확정을 기다리고 있으나 13호로 영입된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전략공천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남동구청장을 역임한 배진교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에 선거 연대를 제안한 상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선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결과 발표에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자와 대리인을 참여시켰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인천 계양갑에 유동수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