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용호 파주갑 예비후보 우선 추천에 대해 윤명구·임우영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명구·임우영<사진>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우선 추천을 보류하고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공관위에 제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1일 박용호 예비후보를 파주갑에 우선 추천했다.

이에 윤·임 예비후보는" 박용호 예비후보 우선 추천은 공정과 상식에 벗어나는 전략공천"이라며 "파주을 선거구에서 컷오프된 사람을 갑선거구에 전략공천한 건 공천 기준이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모순이 있다"며 불공정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4년 전 파주갑 당협위원장을 내놓고 을선거구로 이동해 총선에 출마했는데, 이번 공관위 결정은 공정하지도 않고 명분도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2년간 더불어민주당 아성이 된 파주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려면 상대 후보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중량감 있는 후보로 교체가 필요하다"며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예비후보자들과 경선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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